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복음화의 기쁨

MonteLuca12 2022. 4. 13. 20:35

라일락 (촬영: 소윤섭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14일)

 

성삼일을 시작하면서 인생의 귀감이 되어주신 분들을 떠올려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요한 13, 15) 발을 씻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일상의 삶에서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파스카 성삼일을 지내면서 특별히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기로 다짐하십시오. 형제와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병들고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위로할 수 있는 마음을 갖추도록 준비하십시오. 오늘은 예수님의 모친이신 성모님과 함께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찬례를 남겨주시어 교회가 날마다 당신의 파스카를 기억하고 깊이 참여하게 하셨습니다(루카 22, 19 참조). 복음화의 기쁨은 언제나 감사하는 기억에서 생겨납니다. 이는 우리가 끊임없이 간청해야 하는 은총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신 순간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체를 모신 당신의 삶은 그렇지 못한 삶들과 어떻게 다릅니까? 당신의 삶은 마지막 만찬을 통해 예수님께서 남겨주신 메시지와 일치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13

 

“주 예수님, 주님 만찬 성목요일의 예식을 통하여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어주시며 당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신께서는 하루 종일 기회 있을 때마다 제 마음의 문을 두드리셨습니다. 제가 당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원하셨고 당신을 따라 나서기를 바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걸어온 삶의 여정에 당신은 언제나 함께하셨습니다. 제게 베푸신 한없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밤엔 제가 응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겸손과 사랑을 실천하기로 다짐하오니 당신의 은총으로 이끌어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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