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하느님의 성전

MonteLuca12 2021. 11. 18. 23:24

높은 곳의 보금자리 (촬영: 주황운 스테파노)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9일)

 

일어나 새 날을 맞이하십시오. 침묵 가운데 아침기도를 준비하십시오. 숨을 들이쉬면서 숨결 안에 담긴 생명을 느껴보십시오. 당신 가슴에 담긴 모든 걱정을 내쉬는 숨에 실어 내보내십시오. 당신의 하루를 아버지께 맡기십시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루카 19, 46) 당신의 마음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하느님께서 당신 안에 머무르시도록 내어드렸을 때는 어땠습니까? 근심과 걱정으로 마음이 흔들렸던 순간도 기억해 보십시오. 당신이 경험했던 일들을 차분히 돌아보십시오. 당신 안에 하느님의 평화가 깃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님의 현존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급하더라도 서두르지 마십시오. 아무리 바쁘더라도 주님을 만나는 일을 거르지 마십시오. "우리의 믿음은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느님의 것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사명을 위해 일할 때에는 자신의 명예를 바라지 말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십시오. 아무도 당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슬퍼하지 마십시오. 이웃들이 주님을 알게 된 것이 당신 때문이었다는 것을 몰라주더라도 기쁘게 생각하십시오. 하느님의 사랑을 당신 삶의 중심에 두십시오. 처음에는 보상받지 못하고 애만 쓰는 일로 느껴지겠지만 당신이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주님의 기쁨이 조용히 당신 안에 깃들 것입니다. 불행을 한탄하며 공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이 시간은 당신의 창조주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분께서 당신과 어떻게 동행하셨는지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당신은 오늘 몇 번이나 하느님을 만나셨습니까? 오늘 있었던 일을 돌아보십시오. 그분을 만났을 때 느낀 기쁨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그리고 잠시 침묵 중에 그 순간을 생각하며 당신 곁에 계셨던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내일은 이웃들에게 오늘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늘 생각하십시오. 당신이 깨달은 것을 하느님께 말씀드리십시오. 마음이 혼란스럽고 불안에 사로잡혀 주님의 성전이 되는 기쁨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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