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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들에게서 배우기

MonteLuca12 2024. 12. 2. 22:47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3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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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수호성인이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축일입니다. ‘선교의 수호자’이신 성인의 모범을 따라 주님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사도의 사명을 다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루카 10, 21)

 

오늘 아침에는 이런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제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욕심과 욕망을 몰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순진한 어린이처럼 당신의 이끄심에 망설이지 않고 따라나서게 하여주소서. 당신을 따라가지 못하도록 막는 교만과 이기심에서 벗어나게 하여주소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지혜를 본받아 당신을 만나게 하여주시고, 고통받는 이들을 통해 당신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하오니, 허락하여 주소서.”

 

이번 달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기도지향을 받들어 희망을 잃지 않고 순례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는 은총을 빌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손을 놓고 주님을 만나십시오. 마음속을 차지하고 있는 복잡한 것들을 몰아내고, 주님의 성심과 일치되도록 들어 높이십시오.

 

온 교회가 희망의 희년을 준비하는 이 특별한 시기에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서 희망이 피어나도록 은총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교황님께서는 희년을 선포하는 칙서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희망을 품고 미래를 바라본다는 것은 삶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이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교황님의 의향을 기억하며 이달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십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5년 정기 희년 선포 칙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Spes Non Confundit), 9

 

주님 앞에 나아가 지나간 하루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일과 만남 속에 주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셨습니다. 즐거웠던 순간에도 어려웠던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늘 함께 계셨습니다. 조용한 곳을 찾아 기도하면서 당신 곁에 계시는 주님의 현존을 느끼고 그분의 자비로운 눈길과 따뜻한 사랑 안에서 평화를 맛보십시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루카 10, 23-24)

 

주님 곁에서 행복하게 잠드십시오. 그분께서 베푸신 사랑을 깨닫지 못한 잘못을 용서 청하십시오. 내일은 주님의 현존을 더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