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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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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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성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성월의 첫날인 오늘, 교회는 모든 성인 대축일을 지냅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지상의 순례를 마치고 하느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고자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이 장엄한 축일을 지내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도지향을 정해주셨습니다. “아들딸을 잃고 슬퍼하는 모든 부모가 공동체의 도움을 받고 성령의 평화와 위로를 얻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11월 기도지향) 교황님께서는 하느님 공동체의 가족 모두가 슬픔에 잠긴 이들의 동반자가 되어 서로 사랑하고 도움을 나누며 살아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새달의 첫날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마태 5, 4)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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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간을 내어 모든 심오한 신비 중 하나인 ‘모든 성인의 통공’에 관해 묵상하십시오.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의 친교를 믿습니다. 곧, 지상에서 순례자로 있는 사람들, 남은 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죽은 이들, 하늘에 있는 복된 분들이 모두 오직 하나의 교회를 이룬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친교 안에서 자비로우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과 그분의 성인들이 우리의 기도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교황 바오로 6세, 「하느님 백성의 신앙 고백」, 30)
천상과 지상을 하나로 묶는 사랑의 친교가 우리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줍니다.
시련이 닥쳐올 때 이겨낼 수 있도록 지켜주시는 성령님과 언제나 당신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교회의 도움에 감사드리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자녀를 잃은 모든 부모들이 거룩한 교회의 친교 안에서 평화와 위안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온 교회 구성원들과 한목소리로 이달의 지향 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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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의 첫날이 저물어 갑니다. 침묵 중에 주님을 만나십시오. 마음을 가라앉히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당신을 굽어보시는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주님, 제가 당신 앞에 나왔습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제 하루의 삶이 힘들고 외롭지 않도록 동반자를 보내주시고 당신의 현존을 느끼도록 오감을 깨워주셨나이다. 당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말과 행동으로 형제애를 나눌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주셨나이다. 순례의 동반자인 형제자매들과 함께 당신 영광에 참여하는 날까지 친교와 기쁨의 여정을 이어가도록 은총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오니,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당신에게 허락하신 기회를 수없이 놓친 잘못을 돌아보고 주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내일은 더 완전하게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봉헌하고 또다시 힘을 내어 순례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