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하나가 되십시오

MonteLuca12 2024. 5. 14. 21:29

삼지닥나무꽃 '레드 드래곤'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15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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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예수님의 다음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요한 17, 11) 이렇게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당신을 아버지 하느님께 맡기셨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그분의 보살핌을 받는 것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이 기분을 온종일 간직하십시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한 17, 22)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은 이 말씀을 어떤 생각을 하며 들으셨습니까? 당신은 형제자매들과 일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까? 혹시 일치와 화합을 깨는 역할을 하지는 않았습니까?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에 부합하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의 과제는 우리 가운데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거짓의 아비’인 분열의 영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은 특별히 친교를 염두에 두고 형제자매들을 만나십시오. 당신이 만나게 될 이들과 이달의 기도지향을 위하여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하십시오. 묵상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눈을 감고 몇 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십시오. “지금 내 기분은 어떤 상태인가? 하느님께서 보살펴 주신다는 느낌이 몇 번이나 들었던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마음으로 일치하려고 노력했는가?” 오늘 아침 당신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위해 바치시는 기도를 들었습니다. 당신도 남녀 수도자와 신학생들, 특히 당신이 잘 아는 이들을 위해 짧은 기도라도 바치십시오. 그들이 예수님과의 우정을 통해 자신들이 만나게 될 형제자매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빌어주십시오. 수도자와 신학생들이 성덕의 학교인 공동체 생활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성장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안고 있는 문제와 아픔을 보듬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은총을 빌어 주십시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일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영적으로 발전하는 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마음의 길 9단계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공동체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경험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이 네트워크는 어떤 곳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매일 자기의 삶을 제물로 봉헌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명이 완수되도록 협력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마음의 길9단계, 장주영 역

 

조용한 곳을 찾아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심호흡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지금까지 하루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갔던 곳과 만났던 이들을 떠올려보십시오. 오늘의 복음을 다시 한번 들으십시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교황님의 말씀도 들어보십시오. “공동체 생활은 각자가 일상에서 겪는 수많은 작은 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 말씀을 듣고 느낀 점을 마음에 새겨 두십시오. 형제와 이웃들과 어떻게 일치를 이루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과 함께하는 삶이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마음의 길 9단계의 설명처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가족으로 ‘기도의 사도직’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까? 공동체와 함께하는 은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이기심과 자만심으로 인해 공동체의 분열을 조장했다면 주님께 용서를 청하십시오. 내일 실천할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고 잠자리에 들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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