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6일)

오늘 우리는 아기 예수님께서 참 빛으로 세상에 오신 메시아임이 드러나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지냅니다. ㈜ 동방의 박사들로 대표되는 민족들이 아기 예수님을 경배했을 때 얼마나 큰 기쁨을 느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예루살렘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유다인들의 임금께서 거기에 계셨습니다. 자애로우신 어머니 마리아의 품 안에서 아버지 요셉의 보호를 받는 그분은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눈을 크게 떠서 그들의 경배를 받고 계십니다. 당신도 형제자매들의 다양한 은사를 통해 주님의 현존을 느끼도록 노력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발표한 전례력에 의거하여, 우리나라는 금년도 주님공현대축일은 1월 7일에, 주님 세례 축일은 1월 8일에 이동축일로 지냅니다. 두 축일 모두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은사가 우리 사이에서 시기와 분열과 질투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께서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 번째 서간 12장을 통해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는 것처럼, 모든 은사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따로따로 나누어 주시는 것으로 다른 것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받은 은사는 모두의 유익을 위해 형제자매들과 나눌 때 완전하게 실현됩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삼종 기도]
[역자 주] 2014년 10월 1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 알현의 교리교육에서 하신 말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당신 곁에 있는 이들의 은사를 알아보셨습니까? 형제나 이웃들의 재능으로 인해 기쁨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혹시 당신과 다르게 바치는 새로운 기도 방식을 통해 주님께서 비추시는 밝은 빛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주님께서 자신의 현존을 드러내신 만남에 대해 감사드리십시오. 모든 만남은, 그분의 아름다운 빛을 받아들이는 스테인드글라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하지 않은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십시오. 열심히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청하십시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모든 것을 충족시킬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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