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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소소한 축복

MonteLuca12 2023. 8. 4. 20:20

뱀딸기 (촬영: 송현석 신부)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5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여십시오. 하루를 예쁘게 꾸밀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에 헤로데 영주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마태 14, 1) 예수님께서 하신 일과 말씀이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 모두가 그분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대화의 주제가 되었다는 점이 아니라, 그분께서 가져다주신 기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과 치유로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주님을 따름으로써 당신은 무엇으로부터 해방되셨습니까?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과시의 욕망에서 벗어나셨습니까? 당신의 부족함까지 모두 받아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착하신 예수성심’을 닮으려 힘쓰십시오. 그런 마음들이 모여야만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바치는 이달의 기도를 거르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잠시 멈추어 서서 주님을 만나십시오. 당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매일의 소소한 축복을 즐길 수 없는 사람, 우리 주위의 모든 소박한 즐거움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주님의 마음에 들겠습니까? ‘자신에게 인색한 자보다 더 악한 자는 없습니다’(집회 14, 6) 새로운 쾌락에 대한 탐닉은 우리가 현재를 충실히 살지 못하도록 하기에, 우리는 이러한 집착을 멀리하고 눈을 크게 뜨고 삶의 소소한 선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충만히 살아가도록 요청받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감사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만이 ‘서둘러’ 떠나게 만듭니다.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안락의자의 편안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오늘 받은 소소한 선물이 소중하다고 여기셨습니까? 그 선물에 감사하셨습니까? 언제나 감사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이어주신 은총의 끈을 놓치지 마십시오. 그 끈이 당신을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Christus vivit) 제146

 

오늘 밤, 주님께서 제 곁에 계심을 압니다. 이 시간, 당신의 으뜸 제자 성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 프란치스코와 전 세계의 모든 예수님의 제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위대한 ‘믿음의 바다’를 이루게 하신 당신의 놀라운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어둠을 이기는 빛을 비추시는 하느님을 흠숭합니다. 저게 대한 당신의 사랑과 오늘 제가 목격한 모든 좋은 것들, 제가 만난 사람들, 제가 느낀 사랑의 몸짓, 제가 받은 애정 가득한 눈길에 감사드립니다. 이 크신 은총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저의 미혹을 용서 청합니다. 내일은 다시 당신 은총의 바다에 떠있는 작은 등대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가는 빛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기도를 받아주시는 당신의 모친 성모님의 전구를 굽어들어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