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1일)

4월을 시작하며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도지향을 주셨습니다. “국가와 시민이 무력에 의존하지 않고 평화와 비폭력의 문화를 널리 퍼뜨리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4월 기도지향) 복음은 예수님의 적들이 어떻게 예수님에 대한 폭력을 부추겼는지를 알려줍니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요한 11, 49-50) 평범한 일상에서 보여주는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평화를 심는 씨앗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잠시 일손을 놓고 당신과 동행하시는 주님께 눈길을 돌리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바치는 기도에 동참하십시오.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대화와 정의, 공동선 추구를 통해 하루빨리 사회적 화합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아무리 어렵더라도 다른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하는 것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오늘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마태 5, 9)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오후의 일과를 계속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2년 주님 세례 축일 삼종기도 후 카자흐스탄 시위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하신 말씀 (2022년 1월 9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주님의 눈길이 닿는 곳으로 다가가십시오. 그분께서 온종일 당신과 동행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성모님은 ‘만남의 여인’이셨습니다. 그런 칭호를 받으시게 된 첫 번째 단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모임에 임했습니까? 하느님과의 관계도 이웃들과의 관계도 정성을 들이도록 노력하십시오. 아름다운 만남의 문화를 가꿀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성모송]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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