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1일)
생명을 이어주시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은총을 베푸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루카 17, 33) 하느님께서 선물하신 시간, 물질적 재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은 당신의 책임입니다. 당신 자신을 다른 이들에게 내어주고, 당신이 가진 것을 이웃들과 나누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 문제에 관해 주님과 끊임없이 대화하십시오. 이번 달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제안하신 시대적 도전과제가 무엇인지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기도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은총을 구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오늘은 무엇이 당신을 기쁘게 합니까? 오전의 삶에서 기쁨을 얻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비어있는 가슴에 사랑을 채워 넣으십시오. 어두운 마음을 열어 주님의 빛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형제와 이웃들에게 다가가십시오. 당신의 하루가 밝아지고 당신의 삶이 기쁨과 행복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이번 달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교황님께서는 그렇게 해야 할 이유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태어난 자녀들에게 쏟는 어떤 어른들의 희생도 너무 비싸다거나 지나치게 크다고 간주되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가엾은 어린이들을 위하여 무엇을 하시렵니까?
[삼종 기도]
또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오늘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이었습니까?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당신의 삶 안에서 작용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깨닫게 해 줍니다. 온종일 경험한 일들을 차분히 떠올려보십시오. 주변에서 함께했던 이들이 당신으로 인해 행복했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무엇이든 베풀려는 마음이 봉사의 출발점입니다. 주님께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은 당신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당신 안에 그런 마음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이웃들이 바라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의 은총을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