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모든 이에게 열린 교회

MonteLuca12 2022. 10. 9. 21:06

망종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10일)

 

다시 일터로 나가는 날입니다. 세상은 삶의 터전인 동시에 사도직의 소명을 수행해야 할 환경입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그곳으로 나아가십시오. 매년 10월 10일은 ‘정신 건강의 날’입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 공동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기도지향은 ‘모든 이에게 열린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이 자기들 가운데 와계신 그리스도의 현존에 깨닫지 못하고 마음을 닫아버린 이야기를 전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언제나 하느님의 형상과 모습을 지니고 있다”라는 점을 상기시키셨습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이들이 우리의 삶과 공동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기도]

 

예수님의 성심은 어떤 마음일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오늘 낮기도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께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십시오. 「마음의 길」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친구로 부르시고 그의 성심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교황님께서 자신들을 위하여 기도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위안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정신질환자라고 낙인찍히는 굴욕을 이겨낼 수 있도록, 그들을 도외시하는 사고방식보다 공동체 문화를 우선시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삼종 기도]

 

종일 당신과 함께하셨던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쉬고 있는 이 시간에도 당신 곁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을 반갑게 맞아준 형제와 이웃들도 인생 여정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호의를 무시하고 내치지는 않았습니까? 특히 정신 질환을 앓고 있거나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받아주지 못했는지 성찰하십시오. 이번 달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결코 혼자 남겨지거나 차별받지 않고 오히려 환영받고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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