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사랑의 눈빛

MonteLuca12 2022. 7. 3. 21:57

엉겅퀴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4일)

 

매월 첫 월요일은 시노드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마태 9, 22) 예수님의 이런 모습에 관해 교황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사람들이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서 그분께 시선을 고정하면, 예수님께서도 그들에게 눈길을 보내실 것입니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보실 것입니다.” 당신은 형제자매들을 어떤 눈길로 바라보십니까? 시선을 들어 높이십니까, 아니면 내려다보십니까?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노인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들의 지혜와 경험이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다시 일터로 돌아온 한 주의 시작은 어땠습니까?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위한 휴식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지 마십시오. 다른 이들에게서 받은 눈길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당신은 그들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까? 주고받은 눈길에서 당신이 느낀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당신과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임을 잊지 마십시오. 한 아버지의 자녀로서 차이점을 찾기보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려 노력하십시오. "노인들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우리보다 앞서 우리가 가는 길과 우리가 사는 집에서 존엄한 삶을 위하여 날마다 노력해 온 이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 주변의 노인들을 생각하며 오후의 일과를 시작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191항

 

“주님, 저는 다른 이들의 말을 듣는데 등한했습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마음이 어떠한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노인들의 지혜와 경험이 제가 공유해야 할 귀중한 가치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을 겸손한 자세로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제 기준에 따라 그들을 판단하려고 했습니다. 주님, 교만에 눈과 귀를 닫고 살아온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언제나 마음을 열고 들을 수 있는 겸손의 은사를 허락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