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평등에 대한 갈망

MonteLuca12 2022. 6. 21. 02:54

붉은꽃칠엽수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2일)

 

생명을 이어주시고 신앙을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마태 7, 17) 당신의 말과 행실은 주님의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있을 때에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만 풍성한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삶을 오롯이 하느님의 사랑에 담그고 그 안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6월 한 달, 전 세계 그리스도인 가정들이 일상생활에서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체험하여 성덕으로 나아가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하셨습니다.

[주님의 기도]

 

"사랑은 우리가 모든 이의 행복 추구권을 인정하며 그들을 올바로 존중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어 '그것을 누리게 해 주시는'(1티모 6, 17) 하느님 아버지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이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음을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제 마음에 뿌리내린 이러한 사랑으로 저는 어떤 이는 지나치게 부유하지만, 또 다른 이는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게 되는 불의를 거부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랑은 저의 마음을 움직여 사회에서 버림받은 이들이 작은 기쁨이나마 발견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도록 합니다. 이는 질투가 아니라 평등에 대한 갈망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96

 

“주님, 오늘 밤 당신께 어떤 열매를 드릴 수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많은 생각과 일 속에서 만남과 결별, 감사와 원망, 그런 복잡한 감정들이 뒤엉킨 가운데 하루를 살았습니다. 제 기분은 수시로 변하여 일관성이 없었고, 애증이 혼합된 모순된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는 좋은 열매만 맺고 싶은 열망이 불타고 있습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특히 일상생활을 공유하고 가족들을 사랑하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열망이 식지 않도록 이끌어 주소서. 당신의 현존을 느끼며 용기 잃지 않도록 잡아 주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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