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5일)
오늘은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입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신앙 여정을 이어오는데 한 몫을 해주신 분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분들을 당신 곁에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 16, 15)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라는 가족의 식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오늘은 용기를 내어 당신 주변에 하느님을 등진 사람들, 이미 하느님과 멀리 떨어져나간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야기해보십시오.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기도하는 것도 거르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복음은 과감히 다른 이들의 얼굴을 마주 보고 만나라고, 곧 그들의 육체적 현존과 만나라고 끊임없이 초대합니다. 이는 그들의 고통과 호소를, 또 잘 번져나가는 그들의 기쁨을 직접 대면하여 만나는 것입니다. 강생하신 하느님 아드님에 대한 참 신앙은, 자기 증여, 공동체 소속감, 봉사, 그리고 다른 이들과 직접 만나 이루는 화해와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 아드님께서는 강생을 통하여 온유한 사랑의 혁명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교황님께서는 복음의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측면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십니다. 육신도 없고 십자가도 없는 순전히 영적인 그리스도를 원하는 것은 진정한 신앙이 아닙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사람들을 용감히 만나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Evangelii Gaudium) 제88항
“주님, 매일 밤 이 자리에서 저를 기다리시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하루의 삶을 돌아보는 저의 성찰과 반성을 들어주시기 위해 저를 찾아주신다는 사실이 저를 위로하고 안심시켜 줍니다. 당신께서는, 사도들에게 하신 것처럼 어디에서나 복음을 선포하고, 새로운 언어를 말하고, 악을 물리치고, 병자를 고치도록 저를 부르셨습니다. 당신께서 내리신이 명령을 제 일상에서 얼마나 수행하고 있는지, 제 삶의 현장에 얼마나 많이 당신의 사랑을 전했는지 헤아립니다. 저를 당신의 열세 번째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청합니다. 제 마음 안에 믿음과 사랑이 무럭무럭 자라게 하여 주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