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내 배에 타신 예수님

MonteLuca12 2024. 1. 26. 08:26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27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 당신의 의지를 보여드리십시오. 당신이 그토록 바라는 하느님의 나라가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당신은 그 나라를 가꾸어야 할 일꾼이 아닙니까? 오늘 예정된 만남과 활동, 그리고 추진 중인 일에 관하여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세상사는 언제나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 모든 어려운 조건을 주님의 성심께 맡기고 그분의 사업을 돕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열의를 불태우십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그 말씀이 오늘은 당신의 귓전을 울립니다. “왜 겁을 내느냐?” (마르 4, 40) 이달의 기도지향이 담고 있는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교회 공동체 구성원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차이를 걸림돌로 받아들이지 말고 교회 내에 존재하는 다양성의 은사가 얼마나 풍요로운지 깨달을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의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라고 일러주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믿음의 시작은 우리가 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입니다. 우리는 자급자족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혼자서는 곤경에서 헤어날 수 없습니다. 옛날 항해사들에게 별이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우리 인생의 배에 주님을 모십시다. 우리의 두려움을 주님께 맡겨드리고 그분께서 물리치시게 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역자 주] 2020 3 27, 사순 제4주간 금요일, 코로나-19 전염병의 종식을 기원하는 인류를 위한 특별 전례의 묵상 중에서 (장주영 역, 블로그 https://monteluca12.tistory.com/324 참조)

 

주님,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 당신 앞에 나아와 제 삶을 셈 바칩니다. 저의 하루를 기쁨으로 꾸며주시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으신 분이 당신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필요한 순간마다 들려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청할 때마다 베풀어주신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저의 열정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여전하고, 이웃들에 대해 마음을 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두려움을 털어내지 못했습니다. 당신의 자비에 모든 것을 맡기오니, 당신의 자애로운 눈길로 저의 내일도 지켜주소서. 오소서, 성령님. 굳셈의 은사를 제 마음에 심어주시어 주님께 대한 제 믿음을 굳세게 만들어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