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례에 초대되는 사람
[알림]
내일(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닷새간은 평소보다 2시간 늦은 오전 7시 30분에 기도를 배달하겠습니다. 배달 전이라도 아래 URL에 접속하시면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시간인 자정 무렵부터 당일 기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15일)

주일은 주님 부활의 신비를 기념하는 그리스도 공동체의 날입니다. 우리의 공동체는 친교로 하나가 되는 모임입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의 증언을 듣습니다.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요한 1, 34) 세례자 요한의 증언을 생각하며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당신이 요르단 강변에 앉아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물으신다면 당신은 그분이 누구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예수님에 대해 어떤 증언을 하시겠습니까? 오늘 바치는 기도 중에는 예수님의 친구, 그분의 사도가 되게 해주시기를 청하십시오. 그분께서는 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랑을 당신 마음 안에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교황님의 뜻에 따라 교육자들을 위하여도 기도하십시오. 그들이 젊은이들을 위한 믿을만한 신앙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빌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예수님의 성심은 인간을 무한히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신앙인의 목표입니다. 기도할 때마다 예수성심을 생각하십시오. "우리는 각자가 처해있는 현실 상황에서 매일 세례를 받도록 초대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한계와 연약함과 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따르고 교회에 남아 있는 것은, 바로 우리가 받은 성사의 은총 때문입니다. 성사를 통하여 우리는 새로 태어났고 그리스도의 옷을 입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남은 하루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사도로 살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삼종 기도]

밤이 깊었습니다. 하던 일을 모두 마무리하고 주님을 찾아뵈십시오. 오늘 하루 경험한 일들을 돌아보십시오. 만났던 사람들의 얼굴과 그때의 기분을 떠올려보십시오. 당신 곁에서 함께 걷고 계신 주님의 발걸음을 느낀 것은 언제입니까? 세례성사를 통해 새로 태어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지는 않았습니까? 견진성사의 은사를 입은 사람답게 말과 행실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사셨습니까? 그분의 제자로서, 파견된 사도로서 당신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했는지 성찰하십시오. 주님의 눈길이 언제나 당신을 지켜주신다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기쁨과 걱정을 모두 주님께 아뢰고 이끌어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당신의 믿음을 고백하십시오. “주님, 저는 당신을 믿습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