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와 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8일)
아침기도
잠에서 깨면 먼저 침묵 중에 주님을 모실 마음의 공간을 마련하십시오. 호흡을 가다듬고 당신을 찾아오신 주님을 느끼십시오. 오늘의 복음이 당신을 향해 하시는 말씀이라 생각하며 읽으십시오.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루카 11, 20) 침묵은 주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게 만들고, 당신의 영혼을 움직이시는 하느님의 작용을 느끼게 해줍니다. 당신의 영혼이 하느님의 영으로 가득 차오르고 그분이 당신을 움직이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까? 당신 안에 계신 주님께서 당신의 생각과 행위를 조종하신다는 것을 증언하실 수 있습니까? 당신의 삶을 통해 주님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맡기신 그분의 부르심에 감사드리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 낮기도 중에는 하느님의 나라에 관해서 하시는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하느님의 나라는 깜짝 놀랄만한 세상이 아닙니다. 축제가 벌어지는 곳도 아닙니다. 세상에 알리고 싶어 광고를 하지도 않습니다. ‘사목계획’에 따라 운영되는 곳이 아니고 성령께서 이끌고 키우시는 세상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 말씀의 의미가 당신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도록 노력하십시오. 목표로 했던 일이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면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낙담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느끼지 못하는 중에도 성령께서는 당신을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굳게 믿으십시오. 하느님 나라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당신의 삶이 성공적인지 실패한 것인지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삶의 현장으로 용감히 나가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눈을 감고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은 어떤 감정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입니까? 성령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셨던 순간을 떠올려보십시오.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해보십시오.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투신하라는 부르심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까? 오늘 당신이 한 일과 주님의 부르심에 드린 응답이 그분의 뜻과 일치하는 것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성령께서는 당신을 원하십니다. 복음화의 도구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내일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일로 주님께 응답을 드릴지 준비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