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4일)
아침기도
아침에 눈을 뜨면 감사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내리신 축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이끌어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오늘의 복음말씀을 마음에 담아두십시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루카 10, 27) 우리는 피조물을 통해 하느님께서 존재하신다는 확신을 가집니다. 피조물을 돌보는 것은 주님께 대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평화와 화해의 도구가 되기로 다짐하십시오. 주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증거하는 제자로 살아갈 은총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일손을 멈추고 잠시 시간을 내십시오. 마음을 가라앉히고 주님을 만나십시오.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오늘의 복음을 기억하십시오.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그 사랑을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서로 이끌어주고 이끌려갑니다. 상대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고 생명을 지켜주는 관계를 맺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형제들과 함께하는 당신의 삶은 어떤지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인간관계는 사랑의 계명에 맞갖은 것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은 복음화의 도구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마음의 문을 열어 형제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십시오. 성령께서 이끌어주시는 대로 따라가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오늘 저녁성찰 중에는 자선과 기도의 삶을 사신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을 기억하십시오. 자연을 경외하고 피조물과 친교를 맺으셨던 성인의 정신을 본받으려 노력하십시오. 주님의 영께서 당신의 삶을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느끼신 적이 있습니까? 그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셨습니까? 일에 쫓겨 다른 사람들은 생각할 겨를조차 없이 허둥지둥 살지는 않았습니까?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겸손하고 온유한 사도로서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