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선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30일)
아침기도
이웃은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당신도 이웃들에게는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이웃을 맺어주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당신 자신을 기꺼이 봉헌하십시오. "또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마태 13, 47) 이웃들과 형제애를 나눔으로써 우리의 삶은 풍요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전체가 부분보다 크다’라는 말은 여러 개의 측면이 다양하게 일치를 이루는 다면체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우리는 모두가 힘을 합해 ‘만남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웃들이 가진 장점과 재능을 아낌없이 칭찬해 주십시오. 그들이 범하는 실수를 지적하려 애쓰지 말고 관대하게 품어주십시오. 예수님의 눈길로 이웃을 바라볼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제215항
낮기도
낮기도를 위해 별도로 시간을 내기 어려우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하느님께 마음을 돌리십시오. 주님께 드릴 선물이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마땅히 드릴 선물이 없다면 당신의 마음과 시간을 봉헌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오늘 어떤 이의 모습 안에서 당신 곁으로 다가오셨습니까? 당신은 그렇게 나타나신 주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셨습니까?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상대방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보는 안목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아야만 그들의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와 관심사 중에서 진정성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적어도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오늘은 이런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제가 만나는 모든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그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을 제 마음에 심어주소서. 생각과 말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삼종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제221항
저녁기도
“주님, 당신을 뵙기 위해 시간을 냈습니다. 저의 하루 삶을 당신께 보고 드립니다. 저는 아직도 환경의 다양성을 인정하는데 서투릅니다. 걱정되는 소식을 들으면 겁부터 먹고, 당당히 나서야 할 순간에 체념하고 돌아섭니다. 뒷전에서 불만과 불평을 일삼고, 복수하고 싶은 욕망을 떨쳐내지 못합니다. 이웃사랑의 실천이 얼마나 힘든 계명인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우정뿐만 아니라 당신의 교종께서 당부하신 ‘사회적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공동선을 위하여 노력하는 일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신을 도와 제가 수행해야 할 임무임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의 사도가 되기에 맞갖은 도움의 은총을 청하오니 허락하소서.”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