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세대 간의 대화와 화합

MonteLuca12 2021. 7. 23. 02:06

좁쌀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23일)

 

 

아침기도

돌아오는 주일은 처음으로 지내게 될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입니다. 오늘은 이 기념일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우리 삶의 모범이 되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루를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요한 15, 4) 예수님의 이 말씀은 당시 제자들에게 하신 것이지만, 후대의 전 인류를 관통하는 초대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은 젊은이들에게 전해줄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젊은이들도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우리는 세대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인내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어 열심히 세대 간의 다른 의견을 듣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교황님께서는 내년에 개최될 ‘세계 젊은이의 날’(세계청년대회)이 세대 간 대화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교황님의 원의를 받들어 어르신과 젊은이들 사이의 세대 간 대화와 화합이 꽃피는 세상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조부모는 손주들을 알고, 손주들은 조부모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예언자 요엘이 말했듯이, 조부모는 손주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가질 것이고, 젊은이들은 조부모에게서 힘을 얻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2021년 1월 31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노인들이 꾸는 꿈과 젊은이의 열망이 실현되는 것 사이에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은 세상에 희망이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세례 때 받은 은총을 마음 깊이 새겨두십시오. 세례를 통하여 받은 성령의 은사와 그 날의 환희를 기억하십시오. 오늘 낮에 한 묵상을 잊지 말고 어르신을 배려하고 성심으로 모시겠다는 각오를 하십시오. 그리고 그 각오를 행동에 옮기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주님과 영혼으로 대화하면서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오늘 당신이 한 말과 당신이 취한 행동은 하느님의 사랑을 반영했습니까? 당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예수님의 모범을 따른 것이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닫아 걸었습니까? 교우관계를 넓히려 노력하셨습니까? 친한 친구 몇 사람과만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닙니까? 모든 이웃들에게 마음을 열고 관대한 태도를 보이도록 노력하십시오. 내일은 보다 새로워진 모습으로 이웃들을 만나 사랑을 나누고 그 결과를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