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6일)
아침기도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마음에 떠오르는 분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경험해 보십시오. 우리는 나 혼자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주님께서 내 믿음을 지켜주시고 내 영혼을 돌봐주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오늘은 백인대장의 말을 마음에 담아두십시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마태 8, 8) 백인대장의 믿음만큼 당신의 신앙도 키워주시기를 청하십시오.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혼인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혼인성사를 받기에 맞갖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하느님께서 항상 먼저 하십니다. 먼저 우리를 기다리시고,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고, 먼저 우리에게 도움을 주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이 하느님을 향해 바치는 모든 찬양과 기도는 그분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당신을 포기하지 않고 언제나 당신을 맞이할 준비를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얼마나 자애로우신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고 계십니까? 당신도 그분께 드릴 응답을 준비하십시오. 지존하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작고 하찮은 것들까지 절대로 잊지 않으십니다. 당신이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불행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그분께서는 언제나 당신을 보호하고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지칠 줄 모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당신을 외면할지라도 당신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고 영원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으십시오. 저녁성찰을 위하여 영혼의 평온함을 유지하십시오. 자신의 마음 깊은 곳으로 들어가 그 안에서 작용하시는 성령의 기운을 느끼십시오. 오늘 하루를 살면서 감사해야 할 일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보십시오. 당신에게 새롭게 맞닥뜨린 상황에는 어떻게 대응하셨습니까? 그 상황이 불편하고 당신을 힘들게 할지라도 기꺼이 받아들이려 노력하십시오. 마치 모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위장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실수한 것이 있다면 사실 그대로 인정하십시오. 두려움이나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허물을 덮으려 하지 마십시오. 내일은 더 잘 살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십시오. 무엇보다 주님께 맞갖은 은총을 청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1/06/26/?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