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맺은 열매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3일)
아침기도
기쁜 마음으로 밝아오는 아침을 맞이하십시오. 아침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희망의 선물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희망으로 가득 채우고 세상으로 나아가 주님의 사랑을 전하십시오. 새로운 하루를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리십시오. 그리스도의 영께서 이끌어주시는 대로 당신을 맡기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의 하루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마태 7, 20)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계명은 단순한 명령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계명과 함께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 분별력이 얼마나 아름답고 실용적인 것인지 모릅니다. 그 은총을 마음 깊숙이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영혼은 정의의 가치를 깨닫고 평화와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을 부르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그 은총의 선물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어주십시오. 당신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누군가가 당신의 기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불행한 일을 겪는 이들은 실패로 인해 느끼는 두려움 보다, 잘못된 보호를 해주는 사회구조로 인해 느끼는 두려움이 더 큽니다. 우리 주변에는 항상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이 나서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십시오.’” (교황 프란치스코)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내가 가진 것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이 바라는 그대로 남에게 해 주고, 당신이 받은 만큼 남에게 베푸십시오. 용기가 나지 않거나 부끄러움 때문에 마음을 닫아서는 안 됩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이 당신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삼종기도]
[역자 주] 기도에 인용된 교황님 말씀의 출처를 찾지 못하여 역자의 해석에 따라 옮겼음을 밝힙니다.
저녁기도
“주님, 제가 오늘 거둔 소출을 셈 바칩니다. 제가 딴 열매가 당신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당신께 드리는 저의 제물은 잘 영글고 과즙이 넘치는 훌륭한 열매로만 준비했습니다. 벌레 먹고 썩은 열매가 더 많았습니다만, 주님께서는 제 나무에서 나쁜 열매가 떨어져도 여전히 자비로 감싸주시는 분임을 알고 있나이다. 하루의 삶을 보살펴주시고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 덕분에 제 나무가 번성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믿음을 안고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 밤도 제 생명을 지켜주소서.”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1/06/23/?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