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살아있는 하느님의 성전

MonteLuca12 2021. 5. 28. 00:00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8일)

 

아침기도

당신이 오늘 아침 바치는 기도는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그저 인간적 욕망을 채우고 싶은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를 마음에 품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하느님의 성전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마르 11, 17) 당신의 마음이 하느님께서 머무르시는 기도하는 집이 되기 위하여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하느님의 용서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형제들과 화해하는 당신을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은 마음상한 형제들과 화해하는 날로 정하십시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기도지향과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기도를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묵주기도 대장정의 스물여덟 번째 고리기도는 독일 알퇴팅의 ‘검은 성모 성지’(Black Madonna of Altötting)에서 봉헌됩니다. 오늘 바치는 묵주기도의 지향은 “교황, 주교, 사제, 부제를 위하여입니다. (본 블로그 4월 27일자 게시 글 참조)

https://monteluca12.tistory.com/814

 

낮기도

주님을 찾아뵙고 당신의 고민과 걱정을 말씀드리십시오. 주님과의 대화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침묵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오늘 아침 계획하고 다짐했던 것들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돌아보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며 주셨던 과제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세상살이는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인간의 탐욕이 낳은 결과입니다. “이기심에서 나오는 부패와 탈세가 온 세상에 만연해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열망과 소유욕은 끝을 모르고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이 땅에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를 꽃피우기 위하여 당신이 바칠 수 있는 희생제물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하느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당신 자녀들에게 약속하셨던 선물을 제게도 풍성하게 내려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은사는 형제들의 선익과 세상을 복음화하는 일에 사용해야 하는 것임을 알고 있나이다. 제게 주신 능력과 재물을 당신의 뜻에 맞갖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청합니다. 저의 선택과 실천이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도구로 쓰일 수 있기를 바라오니, 성령의 빛을 비추시어 제 매일의 삶을 이끌어주소서.”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1/05/28/?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