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Luca12 2021. 2. 24. 05:00

사랑의 징표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24일)

 

 

아침기도

주님께서는 오늘도 사랑을 베푸는 일에 동참하라고 당신을 부르십니다. 매일 같이 당신에게 나타나는 작은 표징들을 발견하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래야 그 표징을 통해 들려오는 주님의 부르심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당신 곁을 지키는 형제와 이웃, 당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통해 주님께서는 당신을 부르십니다. 당신이 건네는 작은 미소,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 주님의 사랑을 담아 전하십시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루카 11, 30) 주님께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계신다는 것을 당신은 느끼고 있습니까? 당신을 부르시는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거나 긴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잠시라도 일을 멈추고 주님을 만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지금 당신의 마음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하셨습니까? 오늘은 반드시 실천하겠노라 다짐한 것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당신의 마음은 언제나 모든 일에 주님께서 함께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단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진실은 우리의 선택과 법률을 뒷받침하는 가장 견고한 기초를 찾는 일의 시발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살아가면서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을 만나면 당신은 어떤 기준을 따릅니까? 그 선택은 언제나 복음적입니까? 아니면 세속적 삶과 영적인 삶을 분리해서 판단합니까? 이번 달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지향기도도 생각날 때마다 바치시기 바랍니다.

[삼종기도]

 

 

저녁기도

오늘 경험한 것들을 모두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마음먹은 대로 되었는지, 감사할 것은 무엇인지 성찰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 곁에 보내주신 사람들, 특히 당신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삶을 나누는 여성들을 떠올리십시오. 그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배려하셨습니까? 당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려 고집을 부리지는 않았습니까? 주님께서 당신의 인생길에 동반자로 허락하신 사람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몰랐다면 용서를 구하십시오.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2/24/?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