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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 하는 여정

MonteLuca12 2021. 2. 7. 05:35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림 출처: Vatican News)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7일)

 

 

아침기도

당신의 삶이 주님과 함께 하는 여정임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 주위에 있는 이들 안에 주님께서는 언제나 함께 계십니다.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주님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오늘 당신이 가는 곳마다 주님을 모시고 갈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주님의 몸짓을 따라하고, 그분의 눈으로 보십시오. 주님의 발로 걷고, 그분의 손으로 만지십시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마르 1, 39) 오늘 하루를 함께 지낼 사람들의 모습을 마음에 그려두십시오. 그들을 만날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그들의 이름을 되풀이해서 불러보십시오. 오늘 바치는 기도 중에, 그들이 살아오면서 받은 상처를 보듬고 기워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히려 주일 낮기도를 거르기 쉽습니다. 미리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기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당신이 찾아와주기를 바라십니다. "이 세상이 전쟁터가 아니라 평화의 집이 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원한다면 모든 여성의 존엄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이 살아가는 모습을 성찰해 보십시오. 공동체에 참여하는 의도와, 그 안에서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평화를 가져오기도 하고 불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서로 간에 다리를 놓기도 하지만, 벽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일치의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분열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폭력은 아주 작은 몸짓에서 시작됩니다. 평화도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는 형제자매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저는 당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그 한마디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삼종기도]

 

 

저녁기도

하루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오늘 특별히 받은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지난 하루 당신 곁에 있었던 여성들을 떠올려보십시오. 그들이 안고 있는 고통이나 어려운 처지에 관심을 기울이셨습니까? 그들과의 견해 차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들에게 다가가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까? 아니면 못 본 체 지나쳤습니까? 당신이 알고 있는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 아버지께 말씀드리십시오. 그들의 고통스런 마음을 평화롭게 바꾸어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모든 이웃, 특별히 여성들을 위한 지향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이번 달 교황님께서 당신에게 당부하신 것을 잊지 마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2/07/?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