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내 마음에 드는 아들

MonteLuca12 2021. 1. 10. 00:00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그림 출처: Vatican News)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10일)

 

 

아침기도

오늘 주님 세례 축일은 성탄시기의 마지막 날입니다.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주님께 당신 자신을 맡기고, 오늘은 그분의 사랑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르 1, 11) 하느님의 자녀로 받아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아버지, 오늘 예수님께 들려주신 당신의 말씀이 제 귀에 울리고 제 마음을 일깨우고 있나이다. 저는 아버지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 나라의 진정한 백성으로 살기를 바라나이다. 당신께서 내려주신 사랑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도록 힘을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복음 선포의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저의 서원을 받아주시고 이끌어 주소서.” 이 말씀을 하루 종일 마음속으로 되뇌십시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 낮에는 이달의 기도지향에 대하여 묵상하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일상적인 삶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열어 형제애를 나누라고 일러주십니다. “사랑은 상처받은 형제가 어디서 온 사람인지를 가리지 않고 베푸는 것입니다. 우리 사이를 갈라놓아 고립시키는 사슬을 끊고, 다리를 놓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온 세상을 아우르는 거대한 가족을 형성하게 만듭니다. 각자의 식구들에게서 느끼는 것과 같은 관계를 맺도록 해줍니다. 사랑은 가엾이 여기는 마음에서 싹트고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는 결실을 맺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얼마나 많이 사랑하며 사십니까?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은 이웃에게 선의를 베풀겠다는 부단한 결정의 결과입니다. 아침기도에서 드린 서원을 되새기며 남은 하루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조용히 앉아 마음의 평온을 찾으십시오. 오늘 받은 특별한 은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세례를 통해 자녀로 불러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은 오늘 주님의 사랑을 받기에 맞갖은 삶을 사셨습니까? 당신이 오늘 마주했던 상황에 비추어 성찰해 보십시오. 당신이 만났던 사람들을 어떤 자세로 대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의 태도는 사랑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습니까? 다른 이들에게 마음을 열려고 노력했습니까? 이기적인 생각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걸지는 않았습니까? 성찰한 것을 마음에 새기고 새로 맞이하는 한 주는 더욱 충실하게 사도직의 사명을 수행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1/10/?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