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새로운 만남의 문화

MonteLuca12 2021. 1. 9. 00:00

아프리카의 성탄 구유 (그림 출처: Vatican News)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9일)

 

 

아침기도

잠에서 깨어 새날을 맞으십시오. 오늘도 당신이 수행해야 할 임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은 모래알 하나를 무심코 지나친다면, 그것은 당신의 인생에서 아무런 인연을 맺지 못하고 말 것입니다. 당신이 무엇인가 해줄 수 있는 것을 찾으십시오. 그것이 모래알처럼 작은 것일지라도 당신의 손을 거치면 가치 있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오늘은 또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십시오. 그것이 미소한 일일지라도 혼신을 다해 봉사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셨다.” (마르 6, 45) 주님께서 당신을 부르고 계십니다. 다가가 그분의 손을 잡으십시오. 교황님의 말씀을 새겨들으십시오. “우리는 저 높은 곳에 가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하느님께서 계신 그곳에는 닿으면 형제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1월의 기도지향을 받들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생각이 날 때마다 잠깐씩이라도 예수님께 시간을 내어드리십시오. 마음의 초점을 조절하여 예수님의 성심에 맞추어 보십시오. 오늘은 이웃들과 어떤 만남을 가졌습니까? 만나기로 약속한 이들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사람들입니까? 그들과의 만남이 당신에게 주는 감흥은 어떤 것입니까?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새로운 만남의 문화를 구축하라는 소명을 받았습니다. 적대감을 버리고 서로를 보살피라고 일러주십니다. 당신의 주위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바라는 것을 세심하게 관찰하십시오.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도와줄 것이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따뜻한 미소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하십시오. 형제애는 일상의 작은 몸짓에서 싹트는 것입니다. 온 세상이 형제애로 가득한 행복한 ‘공동의 집’이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심호흡으로 마음을 진정시키십시오. 고요히 바치는 기도 속으로 주님을 초대하십시오.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선물로 받은 하루의 시간을 얼마나 가치 있게 사용했는지 성찰하십시오. 이웃과 형제자매들에게 할애한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당신의 마음 안에 그들의 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까? 아니면 거리를 두고 무관심했습니까? 서로가 다르다는 엄연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부족했던 점을 주님께 고백하고 내일은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1/09/?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