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아브라함의 믿음

MonteLuca12 2020. 12. 28. 00:00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28일)

 

 

아침기도

주님께서는 당신을 부르시어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내려주셨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능력을 다해 그 사명을 완수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마태 2, 16) 일이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계획했던 것이 허무하게 무너질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때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계획과 기대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마음을 닫아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하지 않고,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이 원하는 것을 무시해버립니다. 오늘은 형제와 이웃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당신의 나쁜 습관에 대해 성찰하십시오. 그동안의 과오를 주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청하십시오.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지향을 받들어 기도하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가 맺는 인격적 관계가 하느님 말씀과 기도 생활을 통하여 더 굳건해질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에 관해 이런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를 갑자기 듣습니다. 여행을 떠나라고 일러주는 그 이야기는 아브라함에게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것이었습니다. 자기의 조국, 조상대대로 살아온 땅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라는 황당한 초대였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약속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오직 그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약속을 신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신뢰했습니다.” 당신은 주님께서 부르시는 목소리에 믿음을 가지고 응답을 드립니까? 당신의 삶을 봉헌하여 주님을 따르겠노라 바친 서약을 기억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지나온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오늘 받은 특별한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믿음과 희망과 사랑(주)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당신의 마음이 하느님을 향하고 있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까? 당신이 내린 결정은 편안하고 단호한 것이었습니까? 선한 마음으로 형제자매들과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까? 편안히 하루를 이끌어주신 하느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더욱 굳은 신앙으로 내일을 준비하십시오.

[성모송]

 

[역자 주] 그리스도 신앙의 고유한 덕목인 신덕, 망덕, 애덕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신덕(對神德) 또는 향주삼덕(向主三德)이라 부르는 이 신앙인의 덕목은, 교회 밖의 모든 윤리덕목과 구분되는 것으로 하느님으로 인해 우러나오는 믿음, 희망, 사랑을 말합니다.

 

출처: clicktopray.org/2020/12/28/?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