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문의 자손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17일)
아침기도
오늘 기도 중에는 가족과 일가친척들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선조들과 친척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가까운 친척을 찾아 안부를 묻고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십시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마태 1, 16) 주님께서는 한 가정의 식구가 되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다양한 선조들로 구성된, 긴 족보를 가진 가문의 자손으로 태어나셨습니다. 당신의 가족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그들을 얼마나 사랑합니까? 오늘은 그들을 위해 주님의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그들이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하느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점심 휴식시간에는 습관적으로 낮기도를 바치십시오. 잠시라도 묵상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주님을 만나십시오. 오늘도 교황님의 교리교육을 들으십시오. “생명, 우리가 존재한다는 이 단순한 사실이 인간의 마음을 기도하도록 열어줍니다. 창조의 신비와 그 아름다움은 인간의 마음 안에 기도를 불러일으키는 첫 번째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잠시 멈추어 보십시오. 침묵 중에 생각을 집중하십시오. 존재하는 모든 것이 감탄스럽지 않습니까? 당신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새로 받은 멋진 오늘을 뜻있게 사십시오. 함께 살아가도록 가족과 이웃들을 선물하신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오늘 오전에 경험한 일들 모두가 축복이었다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남은 오후에도 당신을 위하여 준비된 축복을 흘려버리지 마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새벽부터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떠올려보십시오.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느 곳을 향하고 있었습니까? 하느님께서 거처하실 자리를 당신의 마음속에 마련해드렸습니까? 당신 안에서 작용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다른 이들이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까? 형제자매들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당신의 태도가 어떤 것이었는지 성찰해보십시오. 당신의 일상 안에 언제나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십시오. 그분은 세상을 불쌍히 여기시어 사람이 되신 분입니다. 그분의 한없는 사랑을 매일의 삶을 통해 세상에 전할 사명이 당신에게 맡겨져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0/12/17/?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