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의 사명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10일)
아침기도
마음의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루카 11, 28). 평신도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부름 받은 그리스도의 사도들입니다. 자기들이 살아가는 환경 안에서 누룩의 역할을 하며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라는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처럼 평신도들은 하느님 백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룹으로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평신도들이야말로 세상 구석구석 빠짐없이 하느님의 왕국을 선포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이것이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도 하루의 중간에 당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마음의 길」 2단계는 복잡한 감정이 뒤섞여 있는 당신의 마음을 살피도록 안내해줍니다. 주님께서 무상으로 당신에게 베푸시는 사랑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을 성찰하게 인도합니다. 사랑으로 응답을 드리지 않는 약한 모습을 보게 만듭니다. 당신의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가족과 이웃들에게 상처 입혔던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당신 역시 그들로부터 마음 상했던 일도 기억해 보십시오. 당신은 종종 마음에도 없는 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선행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경험합니다. 당신이 죄를 지을 때에나 사랑하지 못할 때에도 주님은 한결같이 당신을 용서하고 사랑하십니다. 오늘 당신에게서 사과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죄인인 당신이 그리스도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 깊이 그 사명을 간직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십시오. 하루를 돌아보고 당신이 받은 특별한 은총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십시오. 그 은총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하십시오. 오늘 당신을 힘들게 했던 두려움과 불신, 분노의 감정을 주님께 다 털어놓으십시오. 그런 슬픈 감정을 일으킨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거기서 얻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기쁨과 슬픔 모두를 주님께 제물로 봉헌하고 그분의 사랑으로 안아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내일은 주님의 사랑 안에서 기쁘게 살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0/10/10/?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