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동행하는 삶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15일)
아침기도
인생은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주는 용기에 힘입어 오늘을 시작합니다.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은총을 청합니다.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을 지내며 프란치스코 성인의 정신을 되새깁니다. ‘작은 형제들’이 모여 사는 모습을 생각합니다. 비둘기처럼 소박하고, 물과 같이 겸손한 삶의 가치를 묵상합니다. 모든 피조물 안에서 하느님을 느끼고 그분을 찬양하는 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정성껏 가꾸는 아름다운 마음을 본받으려 합니다. 교황의 전 세계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하는 오늘의 기도는, 제 인생의 동반자들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며 바칩니다.
[주님의 기도]
※ 역자 주: 보나벤투라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로부터 받은 이름이라 한다. 그 자신의 설명에 의하면 그가 어렸을 때 중병에 걸려 거의 죽게 되었을 때 어머니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에게 중재 기도를 바쳐 기적적으로 치유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굿뉴스, 성인목록 참조)
낮기도
“주님, 당신의 길로 이끌어주소서. 당신께 대한 믿음 안에서 걷게 하소서. 당신의 이름을 경외하는 제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 차게 하소서.”(성 보나벤투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고계십니까? 우리는 종종 인생길에서 홀로라는 외로움으로 인해 서글퍼집니다. 진리 안에서 걷기 위해서는 특별한 행동과 태도가 필요하지만 하느님을 잊은 사람에게는 그것이 언제나 마음 내키는 일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따라가면서 믿음이 약해질 때 그분께 간절히 매달리십시오. 당신을 사도로 불러주신 주님께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힘을 주십사 청하십시오. 그분에게서 얻는 기쁨이 당신의 마음에 가득 채워지고 당신의 마음이 예수성심과 일치되는 은총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당신이 오늘 하루 겪은 일들을 돌아보십시오. 자유를 느끼도록 이끌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마음의 바다를 항해하십시오. 행복과 기쁨도, 슬픔과 두려움도 모두 당신의 삶을 구성하는 조각들입니다. 실망하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희망의 빛을 따라 용감하게 일어서십시오. 주님의 사랑으로 당신의 두려움이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0/07/15/?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