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용서하지 않는다면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12일)
'본조르노 파파' 특가 판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훈화, 교리교육을 실은 책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천상교회로 적을 옮기신 교황님의 뜻을 기리고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끊임없이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자신의 범위를 뛰어넘어 이웃들에게 다가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예물을 바치기 전에, 기도하기 전에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와 마음 상한 것을 풀고 오라고 돌려보내십니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마태 5, 23-24)
오늘 아침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화해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살펴보십시오. 단절된 관계 안에 주님을 초대하십시오. 새로운 눈과 새로운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님께서 당신을 용서하셨듯이 당신도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하는 법을 모른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하신 것처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용서하지 않는다면 주님의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분의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매일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마다 우리는 이렇게 요청합니다.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
잠시 일손을 놓고 교황님의 말씀을 되새기십시오. 당신과 삶을 나누는 이들 중에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까? 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들은 누구입니까? 용서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용서하는 마음에만 주님의 평화가 깃든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용서하는 자리에 주님께서 함께하시며 서로 화해하는 이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하실 것입니다.
[삼종 기도]

조용한 곳에 앉아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십시오. 하느님 곁에서 마음의 평화를 누리십시오.
당신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당신은 하느님과 무엇을 나누고 싶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당신과 무엇을 나누고 싶어 하시는지 여쭈어보십시오.
“오소서, 성령님, 당신을 더 깊이 사랑하고자 하는 열망이 제 마음 안에서 타오르게 하소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사랑받고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당신 모시고 사는 기쁨과 평화를 제 마음 가득 채워 주소서. 지난 하루의 삶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신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의 기쁨과 고통, 모든 짐을 십자가 아래에 내려놓으며, 오롯이 당신의 은총에 의탁하오니 저희 소망을 받아주소서. 오늘 밤도 당신의 품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당신의 자비로 감싸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