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Luca12 2025. 4. 9. 22:56

겨울장미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10일)

 

깊이 숨을 들이쉬고, 이 새로운 날을 당신에게 열어 주시는 창조주 하느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십시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요한 8, 58)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십니다. 당신은 아버지 하느님께 어떤 자리를 내어드리셨습니까?

 

오늘을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제 삶의 가장 중심에 당신을 모시고 싶습니다. 제 모든 것의 시작이고 중심이며 끝이 되어 주시기를 청하오니, 저의 빎을 어여삐 들어주소서.”

 

봉헌기도를 바치며 당신의 마음을 온전히 그분께로 돌리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손을 놓고 주님을 만나십시오.

 

“신자들 가운데에서조차도 해결책을 찾는 데 방해가 되는 태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여기에는 문제 자체의 부인과 무관심, 냉정한 체념이나 기술적 해결에 대한 맹목적 확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보편적 연대가 필요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 시대의 도전과제에 관해서 하시는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당신의 삶에 비추어 보십시오. 신기술의 사용이 보편적 연대에 미치는 영향이 당신에게는 어떤 문제로 다가옵니까? 신기술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침해되는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습니까?

 

교황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이달의 지향을 기억하며 기도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제14

 

하루를 마무리할 준비를 하십시오. 지금 당신의 모습을 잘 살펴보십시오. 당신은 오늘 누구와 함께 걸어오셨습니까?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셨습니까?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은 당신의 삶에 남긴 흔적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그들에게서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셨습니까?

 

당신이 바치는 기도, 단식, 자선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까? 남은 사순시기는 어떤 마음으로 지내야 하겠습니까?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