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심판하기보다는 사랑하십시오

MonteLuca12 2025. 3. 16. 19:46

유채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17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blog.naver.com

 

주님께서 주신 은총에 감사드리고 그 은총을 형제자매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루카 6, 36-37)

 

오늘 복음이 들려주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심판하기 전에 시간을 두고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남의 사정을 헤아리지 않고 판단하려 듭니다. 그래서 사람의 판단은 잘못되기 일쑤입니다. 그런 일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자리를 차지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 자체가 죄가 있다고 단정하는 행위임을 잊지 마십시오. 판단하기보다는 용서하고 심판하기보다는 사랑하기 위하여 힘쓰십시오.

 

불목하는 가정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용서하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기를 빌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멈추어 마음을 모으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시선을 집중하십시오. 오늘 당신의 중심에는 무엇이 자리 잡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걷고 계신다는 사실을 언제 어디에서 알아보셨습니까?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사랑은 원수의 명성까지고 존중하는 사려 깊음으로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돌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율법을 지키는 데에 우리는 이러한 사랑의 구체적인 요구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낮에는 화목하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주님의 은총을 빌며 이런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저희가 그들의 사정을 다 헤아리기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안고 있는 어려운 가정사를 당신의 은총으로 풀어주시어 행복을 되찾도록 이끌어주소서.”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112

 

또 하루가 끝나갑니다. 주님을 찾아뵙고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일을 돌아보십시오. 오늘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 중에서 당신의 마음속에는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름다운 순간들, 특히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 순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마주쳤던 얼굴, 헤쳐 나온 상황을 떠올려 보십시오. 매일의 삶에서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형제와 이웃들을 사랑하지 못한 불충에 대해 용서를 구하십시오.

 

당신의 하루 삶을 주님께 봉헌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