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15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blog.naver.com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마태 5, 44) 오늘 하루를 주님과 형제자매들에게 마음을 열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비워주고 가난하게 만듭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가장 비천한 모습으로 자신을 낮추어 오신 것과 같게 만들어줍니다. 그것은 '잘된 거래'라 할 수 없을뿐더러 세상의 논리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을 얕보거나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십니까? 그들을 위해 기도하신 적이 있습니까? 조금이라도 그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생각을 해 보셨습니까?
위기 상황에 놓인 가족들이 대화하고 재회할 시간을 갖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당신 곁을 지키시는 주님께 마음을 돌리고 대화를 나누십시오.
"‘판타 히포메네이’(Panta hypomenei). 이는, 사랑은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모든 시련을 견디어 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은 어려운 상황도 굳건히 견디어 냅니다. 이는 단순히 견디는 것만이 아니라 더욱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 것입니다. 곧, 역동적이며 지속적인 굳센 마음으로 모든 도전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형제자매들과 다른 점을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로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넘을 수 없는 장벽으로 보십니까?
가족들이 차이점을 받아들이고 평화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빌며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118항
[역자 주] ’판타 히포메네이‘(πάντα ὑπομένει): ’사랑의 찬가‘라고 불리는 코린토 전서 13장 7절의 말씀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심란할수록 자신에게 집중하고 하루를 돌아볼 시간을 가지십시오. 오늘 경험한 모든 것에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은 오늘 누구와 함께 걸어오셨습니까? 당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감사하고 싶은 이들의 이름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느낀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과 이웃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무관심했던 순간에 대해 용서를 청하십시오. 지난 하루를 기념하고 싶은 말이나 일들을 찾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마음에 담아두십시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준비를 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