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신앙의 적극적인 ‘공범자’

MonteLuca12 2024. 11. 23. 19:41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4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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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교회는 오늘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을 맞이하는 성대한 축일로 지냅니다. 우리의 임금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빌라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요한 18, 36) 이 말씀에 담겨있는 희망을 마음 가득 채우십시오.

 

그리스도의 왕국과 그분의 사랑은 이 세상 왕국이나 우리의 인간적 사랑과 견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왕국은 우리의 모든 행동과 사랑의 지평을 넓혀줍니다. 참되고 영원한 의미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고, 깊고 보편적인 평화에 이르는 길을 제공합니다. 하느님 나라의 위대함을 깨닫고 그 나라를 맞이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봉헌기도로 대축일의 아침을 맞이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일 오후엔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십시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이달의 기도 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아들딸을 잃고 슬퍼하는 모든 부모가 공동체의 도움을 받고 성령의 평화와 위로를 얻도록 기도합시다.”

 

신앙인의 일과 활동에 관해서 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십시오. “사랑으로 하시는 하느님의 일은 죽음의 권세보다 강합니다. 바로 그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신앙의 적극적인 ‘공범자’가 되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하느님 사업의 협력자임을 잊지 말고 고통과 슬픔에 잠긴 이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십시오. 위로자 성령께서 당신의 활동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달의 도전과제를 당신은 얼마나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하느님께 마음을 열고 당신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십시오.

 

오늘 미사 중에 들은 말씀 중에 가장 마음에 와닿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 말씀이 일깨워준 느낌과 생각을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오늘 당신은 그리스도의 왕국에 대해 얼마나 생각해 보셨습니까? 당신이 마주친 상황은 하느님 나라와 얼마나 가까이 있다고 느끼셨습니까? 당신의 말과 행동은 그리스도 왕국의 백성다운 것이었습니까? 당신이 받은 가장 귀중한 선물인 그분의 우정을 자랑스럽게 여기셨습니까?

 

세상 소음에 빠져 주님의 말씀 듣기를 소홀히 했다면 용서를 구하십시오. 당신을 향한 주님의 사랑을 굳게 믿고 그분의 품 안에서 안식을 취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