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주님의 가지치기

MonteLuca12 2024. 4. 27. 20:26

수선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8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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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4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마음의 귀를 열고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요한 15, 1-2) 주님의 가지치기는 끊기와 버림과 포기가 수반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하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시기 위하여 당신을 삶의 중심에 두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제거하십니다. “예수님 없이 우리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은 가지들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주님을 당신 삶의 중심에 두도록 돕는 가지치기가 일어날 때 버리고 포기하라는 명령을 기꺼이 받아들이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성들에 관한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교회와 세상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여성의 특징적 요소는 어려움에 대처하는 용기와 꼼꼼하게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여성들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가장 아름답고 가장 인간적인 것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성품을 타고났습니다. 또한, 그들이 가진 세계와 역사에 대한 선견지명은 세상에 희망의 씨를 뿌리고 미래를 건설하는 사람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자신을 낮춰 가지치기를 받아들이고 많은 열매를 맺는 여성들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야말로 주님 안에 머무르는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도 그들 안에 머무실 것입니다. 당신도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그분 안에 머물러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은총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열린 여성 교회박사와 유럽의 여성 수호성인에 관한 대학간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 중에서 (202238)

 

오늘 복음을 기억하며 그 안에 담긴 주님의 사랑을 음미하십시오. 당신이 주님과 맺고 있는 관계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친밀한 관계입니까? 서로 간에 대화가 없는 관계입니까? 당신은 주님을 그저 신비로운 존재로만 여깁니까? 주님께서 당신 안에 머물고 계시는지, 당신도 그분 안에 머무는지 성찰하십시오. 당신의 귀에 대고 속삭이시는 주님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당신과의 관계에 대한 그분의 생각을 여쭈어보십시오. 저의 주님, 예수님. 당신의 뜻을 거스르는 어떤 생각이나 행위도 가지치기로 잘라내 주시기를 청합니다. 당신의 생각에 반대되는 욕망을 억제할 수 있는 결단의 은사를 내려주십시오. 참포도나무이신 당신에게서 잘려나가지 않고, 당신 안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잡아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