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착한 목자께 바치는 기도

MonteLuca12 2024. 4. 20. 20:43
나는 착한 목자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1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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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오늘의 복음을 들으며 성소주일을 시작하십시오.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요한 10, 11) 바로 당신에게 건네시는 다정한 이 말씀을 가슴에 고이 간직하십시오. “앞으로 잘 이끌어 주는 착한 목자가 있을 때, 양 떼는 앞으로 잘 나아갑니다. 착한 목자는 양 떼에게 귀를 기울이고, 양 떼를 이끌며, 양들을 보살핍니다. 또한, 양 떼는 목자들을 구분할 줄 압니다. 절대 틀리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주님께서 이끌고 가시도록 자신을 내어드립니까?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방식에 따라 살겠다는 다짐을 봉헌하십시오. 형제와 이웃들을 섬기는 착한 목자가 되십시오. 세상에는 착한 목자의 역할을 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당신이 오늘 바치는 기도 중에 그들을 기억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2053일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집전한 착한 목자 주일(부활 제4주일)’ 미사 강론 중에서 (202053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성소주일(착한 목자 주일)을 지내며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을 새기십시오. “착한 목자는 당신의 백성들이 지은 죄를 확실히 알고 있으면서도 백성들에게 충실합니다. 착한 목자는 자녀들이 자신에게서 멀어지거나 자신을 버려도 아버지로 계속 남아 있습니다. 착한 목자는 자신을 세상에 휘말려 들게 하는 사람들에게도 목자로서의 봉사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든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닫지 않습니다. 교회와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다른 이들을 위해 전구 기도를 바칠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하느님 앞에서 자기 백성을 변호한 아브라함과 모세처럼 당신도 어려운 처지의 형제와 이웃들을 위해 기도할 아량을 가지고 있습니까? 당신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기도할 수 있는 은총을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01216 교황청 사도궁 도서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의 전구 기도에 관한 교리 교육 중에 하신 말씀 (202012 16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착한 목자께 바치는 기도]

- 시편 23장 -

 

주님, 머지않아 흙으로 돌아갈

한 줌 먼지와 같은 제 영혼을

당신께서는 새롭게 만드셨습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저를 위로해 주시고

굶주림에 지쳐 쓰러진 제 앞에 잔칫상을 차려 주셨습니다.

 

어둠의 골짜기를 헤매고 있던 날

엄청난 재앙에 세상을 뒤덮던 때

당신께서는 꿋꿋하게 제 곁을 지켜주셨습니다.

아무것도 우리를 갈라놓지 못하게 만드셨습니다.

 

당신의 걸음걸이를 가르쳐 주소서.

 

슬퍼하는 형제 곁에서 기쁨을 알게 하시고,

두려워하는 이웃 옆에서 위로를 느끼게 하시고,

굶주린 이들 앞에 잔이 넘치도록 잔치를 베풀게 하소서.

 

당신께서 제게 자비와 사랑을 베푸시듯

형제와 이웃들에게 제 마음을 열게 하소서.

 

모진 역경과 흉측한 공포가 닥친다 해도

당신의 품에서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소서.

 

제가 영원히 머물도록 당신께서 마련하신 곳.

그 약속의 땅으로 데려가 주소서.

 

착한 목자이신 주님,

 

제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재앙을 걷어내시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소서

푸른 풀밭에서 쉬게 하여 주소서

 

아멘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