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당신이 가진 빵과 물고기

MonteLuca12 2024. 4. 11. 20:22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12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blog.naver.com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성심을 느끼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요한 6, 9)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기적이 빵 다섯 개와 두 마리 물고기로 충분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과 우리가 바치는 헌신이 어찌 충분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양의 문제가 아니라 기꺼이 나누려는 의지가 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당신이 가진 빵과 물고기를 기꺼이 주님께 내어놓으십시오. 주님께서는 그 마음을 어여삐 받아들이시어 다른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데 크게 쓰실 것입니다. 당신의 다정한 미소와 유쾌한 유머가 모든 이의 마음을 즐겁게 만들 것입니다. 당신의 애정과 부드러운 몸짓이 모든 이들에게 큰 행복을 전해 줄 것입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당신의 작은 헌신이 형제자매들의 삶을 위한 자양분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마음이 어수선하고 가는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예수님의 성심을 생각하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성심께 맞추도록 노력하십시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이달의 기도 지향의 뜻을 더 깊이 깨닫기 위하여 「복음의 기쁨」에 담긴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교회는 남성보다 더 많은 여성 특유의 감수성, 직관, 고유한 역량으로 여성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인식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이 속해 있는 다양한 공동체 안에서 당신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빵과 물고기의 가치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십니까? 그분들의 믿음과 헌신을 소중히 여기고 귀하게 사용할 줄 아는 슬기의 은사를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103

 

밤이 찾아왔습니다. 당신 인생을 수놓은 하루는 사랑할 수 있도록 다시 받은 기회였습니다. 그 소중한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은 자신이 가진 빵을 형제자매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까? 다른 이들이 내미는 작은 물고기 한 마리를 소중하게 받으셨습니까? 형제와 이웃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었는지 성찰하십시오. 주님께 용서 청해야 할 것이 있는지도 살펴보십시오. 내일은 이웃들에게 더 개방적이고, 더 관대하고, 더 자비로운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