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Luca12 2024. 4. 7. 21:19

주님 탄생 예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8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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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이번 달 교황님께서는 여성의 엄청난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셨습니다. 오늘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 38) 성모 마리아의 이 응답, “피앗(fiat)”은 여성의 역할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입니다. 성모님의 역할에 관한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성모 마리아께서는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 들어오실 적절한 순간을 포착하라고 가르쳐주십니다. 기꺼이 그분의 뜻을 받들 준비가 필요하다고 일러주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은 정신건강을 위해 매달 기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얼굴로 우리의 일상을 찾아오실 때, 우리도 성모님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온 마음을 다해 모실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예고에 대한 성모님의 응답,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의 의미를 생각하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이번 달 교황님께서는 여성들이 겪고 있는 차별의 종식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마음의 길」은 동정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인류가 맞닥뜨리고 있는 다양한 도전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앞장서라고 우리를 인도합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인 오늘, 여성의 정신건강에 관한 통계를 살펴보면, 아직도 차별대우를 받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 8명 중 1명이 정신 장애를 겪고 있는 데 비해 여성은 5명 중 1명이 정신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겪고 있는 차별이 근절되어 세계 곳곳의 모든 여성이 양질의 정신건강 관리를 공평하게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삼종 기도]

 

조용히 귀를 기울이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 곁에서 말씀하십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오늘, 그들의 아픔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또한, 이번 달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대로 여성의 존엄성과 가치를 인정하는 세상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신체적, 성적 폭력과 차별에서 얻은 트라우마로 인해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은 여성이 정신 건강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주님, 정신건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존엄성을 깊게 생각하지 못한 무관심을 용서 청합니다. 내일은 세계 각지에서 여성들이 겪고 있는 차별을 종식시키는 데 작은 희생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