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예수님의 여성 제자들

MonteLuca12 2024. 4. 1. 21:08

매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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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부활의 기쁨을 선물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무덤까지 내달려간 여인들처럼 주님을 만나러 가십시오.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던 주님께서 오늘은 당신을 부르십니다. 그분과 함께 길을 떠날 채비를 갖추십시오.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요한 20, 15) 예수님의 이 말씀은 부활 사건에서 여성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오늘 복음은 부활절 아침에 부활하신 예수님과 여인들의 만남을 되새기게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가장 먼저 보고 만난 이들이 바로 여성 제자들이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이 말씀을 되새기며 오늘 하루 교회 안에서 여성들의 역할에 관해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성들의 이름을 떠올려 보십시오. 주님께서 그들에게 위로와 기쁨 주시기를 빌어 주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23천사의 월요일’(Lunedì dell'angelo)인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부활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하신 말씀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하루를 살면서 한 번쯤 감정을 추스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주님과의 관계를 도탑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오전 당신은 어디서 몇 번이나 주님을 만나셨습니까? 이번 달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모든 문화 안에서 여성의 존엄과 헤아릴 수 없는 가치가 인정받고,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여성이 겪는 차별이 종식되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기도지향)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전염병의 대유행이라는 재앙 앞에서 침묵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많은 여성이 이용당하고 있습니다. 학대, 착취, 소외, 부당한 압력의 피해자인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지 마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말과 행동이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특히 여성들에 대하여 사랑과 존중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여성들의 처지를 대변하는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주십시오.
[삼종 기도]

 

흥미 위주의 잡다한 환경에서 과감히 벗어나십시오. 밤의 고요는 기도를 위해 당신에게 주어진 은총의 시간입니다. 늘 당신 곁을 지키시는 주님과의 만남을 거르지 마십시오. 오늘 당신이 만난 이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 각자가 얼마나 훌륭한 멋과 재능을 지니고 있는지 깨달으셨습니까? 모두에게 독특한 삶을 선물로 주신 하느님의 위대한 사랑에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자랑하고 싶은 사랑의 실천과 봉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존경과 배려에서 나온 것입니까? 당신은 그들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당신께 대한 그들의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내일은 부활의 희망을 선물하신 주님께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최선을 다해 다른 형제와 이웃들을 품어주고 그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