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흔적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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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마르 4, 3) 오늘 우리는 사도직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을 기념합니다. 오늘 복음의 비유처럼, 주님께서는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을 사용하여 모든 사람의 마음에 말씀의 씨앗을 뿌리셨습니다. 살레시오 성인께서는 예수님을 본받아 선교의 열정을 불태우셨습니다. “주님, 이 불충한 당신의 종은 복음 선포를 위해 나서려고 해도 용기를 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다양한 은사 중에서 특별히 당신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외칠 수 있는 용기의 은사를 내려 주소서. 살레시오 성인처럼 당신의 모범을 따라 선교의 열정을 불태우는 복음화의 사도가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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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아버지, 성령께서 저희 공동체에 내리시는 모든 은사를 저희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저희 모두가 그 은사를 소중히 받들고 형제적 사랑 안에서 키워가게 하여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이 기도를 마음에 새겨 오후의 삶을 이끌어가는 지침으로 삼으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가족끼리도 능력의 한계를 지적하기보다 각자가 받은 은사의 소중함을 깨우쳐주고 그 은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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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주님께서 기다리시는 곳으로 가십시오. 깊은 침묵 속에서 당신 안에 계시는 주님과 대화하는 법을 익히십시오. 하루의 삶 곳곳에 남겨진 그분의 흔적을 찾아보십시오. 당신은 주님 말씀의 씨앗을 주변에 얼마나 뿌리셨습니까? 주님께서 당신에게 해 주신 말씀과 그분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언제나 당신을 일깨워주시는 성령께 감사드리십시오. 교회 내의 다양한 은사가 주는 풍요로움을 깨닫지 못하게 만드는 편견과 아집에서 벗어나도록 성령께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