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엾이 여기는 마음

MonteLuca12 2024. 1. 16. 19:59

 

산당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17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세상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병든 이와 장애를 지닌 이들처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굶주림과 마음의 병으로 신음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처럼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정으로 그들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그들에게 위로와 도움을 주려는 열망이 불타오를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내려진 사랑의 사명입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을 놓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의 당원들이 예수님을 비난하려고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주저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아픈 이를 치유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셨다.” (마르 3, 3) 오늘 하루를 주님께 봉헌하면서 그분의 영을 당신에게 보내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령께서 당신의 영혼을 정화하고, 사랑의 실천을 방해하는 장벽과 장애물을 제거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예수님을 대하는 율법 학자들의 태도를 잘 살펴보십시오. 오늘날에도 여전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치유 행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로지 비난할 이유를 찾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건강과 유익을 베푸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나 그것이 먼저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병든 이를 고쳐 달라고 데리고 오면 주저하지 않고 치유해 주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같은 마음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삼종 기도]
 

당신의 하루를 되돌아보십시오. 당신의 행동이 바리사이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받을까 두렵습니까?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보고 나면 언제나 그 뒤에 감춰진 결점도 발견하게 됩니다. 이웃 사랑에 불충했던 점을 성찰하고 용서 청하십시오.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함께 봉사하는 이들의 은사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하느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지극한 사랑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을 치유하고, 구원하고 싶어 하십니다. 자만심과 교만을 버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따르십시오. 당신 가까이에 계시기를 원하시는 그분께서 당신을 반갑게 맞이하실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