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도 방법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11일)

“하느님 아버지, 당신께서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압니다. 새로 맞이한 이 아침에도 제 곁에 가까이 계신 당신의 현존을 느낍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신 것처럼 제 마음도 깨끗하게 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마르 1, 40-45 참조) “이기심과 교만은 정화해야 하는 마음의 질병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하루도 소유하고 싶고, 알고 싶고,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고 싶은 욕망에서 벗어나도록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해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분, 성체성사를 통하여 언제든지 우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성심에 당신의 마음이 더 가까워지도록 힘쓰십시오.
[주님의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각자의 기도 방식을 생각해보라고 권유하십니다. “매우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한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그분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마르 1, 40)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스승님께서 하고자 하지 않으셨다면 그의 병이 치유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나병 환자는 매우 직설적인 표현으로 청했지만, 그의 믿음은 확고했습니다. 그 믿음에서 진정한 기도가 나왔던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필요한 것을 청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하셨습니까? 굳게 믿는 마음을 가지셨습니까, 아니면 앵무새처럼 입으로만 하셨습니까?
[삼종 기도]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침묵 속에서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마음을 비워 주님을 그 자리에 모십시오. 그분의 순결함으로 당신의 복잡한 생각과 욕망을 씻어내십시오. 당신이 믿음을 가지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의 방법대로 채워주신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주님께 다 아뢰지 못하고 감추고 둔 것이 있었다면 지금 용서를 청하십시오. 교회가 추구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모든 신자들이 공동체를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은사를 통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