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그리스도인 삶의 원천인 세례

MonteLuca12 2024. 1. 7. 20:01
주님 세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8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우리는 오늘 주님 세례 축일을 지냅니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마르 1, 8) 이번 달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에게 교회 내의 다양한 은사를 깨닫기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세례는 ‘모든 그리스도인 삶의 원천’입니다. 직무와 은사가 다양하지만, 세례를 통해 받은 하느님 자녀의 존엄성은 동등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은 또한 정신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정신건강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받은 다양한 은사를 깨닫고 그들의 존엄성을 지켜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매달 둘째 월요일에 우리는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며 특별한 기도를 바칩니다. 사람들의 정신건강 상태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중 많은 이들이 정신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영적 여정을 위한 길잡이인 「마음의 길」은 예수님께서 정신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우리를 친구라고 부르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삶에서 억누를 수 없는 인간 존엄성의 아름다움이 어떻게 빛나는지 똑똑히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과의 우정을 통해, 그분의 눈으로 보아야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그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삼종 기도]

 

하루의 일을 마무리하십시오. 온종일 당신 곁을 지키신 하느님을 만나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인류가 겪고 있는 문제와 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인식하고 기도할 것을 당부하십니다. 정신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의 문제도 이 시대의 아픔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쓸 수 있는 특별한 은사를 당신에게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받은 것과 다른 은사를 가진 이들과 힘을 모아 이 시대의 다양한 문제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정신 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도 그들만의 특유한 영적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다양성은 우리 모두에게 큰 자산입니다. 어떤 은사도 소홀히 여길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