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2일)

오늘 복음의 의미를 새기면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유다인들은 세례자 요한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보냅니다. 세례자 요한은 그들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요한 1, 26) 요한은 그들의 관심을 예수님께로 돌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는 교회의 사명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그분에 의해 창조되었고 그분께서는 온전히 인간으로 살기 위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오늘 성자와 성령께서는 인류가 그토록 갈망하는 정의와 사랑과 평화를 가져다주십니다. 그것은 아버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시는 선물입니다.
[주님의 기도]

“처음부터 주님께서는 교회를 당신의 은사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성령의 은사를 통해 살아왔고 풍성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교회가 말하는 카리스마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사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각자가 지닌 재능이고, 타고난 능력이며, 개인적 성향입니다. 그것은 은총입니다. 아버지 하느님께서 주시는 이 선물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은사를 받는 것은 남보다 뛰어나거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같은 은총과 같은 사랑을 받는 우리는 모두의 선익을 위해 일하고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당신이 받은 은사를 헤아리고 그 은사를 활용하여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기로 다짐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4년 10월 1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 알현의 교리교육에서 하신 말씀

하루가 또 저물어 갑니다. 지나간 날을 돌아보며 주님께 셈 바치십시오. 당신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꾸며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그분 사랑의 계획에 맞갖은 삶을 살았는지 성찰하십시오. 당신은 공동체 안에서 형제와 이웃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은 각자의 개성을 지닌 채로,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가는 형제자매입니다. 서로가 어떻게 도와야 할지 생각하십시오. 인내심을 갖고 배려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기회 있을 때마다 격려의 말을 건네십시오. 주님께서 이끄시는 길을 외면하고 그분의 계획을 믿으려 하지 않았던 순간을 기억하며 주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가 누구든지 당신이 먼저 화해의 악수를 청하십시오. 언제나 아버지 하느님께 변함없는 사랑과 은총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