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식별의 여정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10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해가 돋았습니다. 언제든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내어놓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십시오. “시노드는 영적 식별의 여정이자, 식별을 위한 교회의 여정입니다. 이는 하느님의 말씀과 만나는 가운데, 성체조배와 기도로 이뤄집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식별을 열어주고 여정을 비추어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예수님의 말씀, 그분의 행적, 몸짓과 표정이 모두 우리가 세상에 전해야 할 구원의 기쁜 소식입니다. 당신은 얼마나 열심히 복음을 읽으십니까? 군중들 앞에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행적을 묵상하기 위해 시간을 내십시오. 그분의 사랑과 자비, 그분의 선하심을 닮으려 애쓰십시오.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2021년 10월 10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제16차 정기 총회 개막 미사 중에 하신 말씀 (2021년 10월 10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우리의 일상은 사업과 일, 공부와 가사, 운동,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느님을 위한 시간은 얼마나 내십니까? 하루 일정 중 그분과 함께하는 때는 언제입니까? 그리스도인의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늘 생각하십시오. ‘성체성사의 삶’이 신앙생활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루카 10, 41-42) 분주한 일상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화살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 하루도 잘 살도록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십시오. 하루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영혼의 언어로 하느님께 말씀드리십시오. 마음속에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당신의 태도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돌아보십시오. 어려운 상황을 마주칠 때마다 사랑의 하느님 품에 안겨 있는 당신의 모습을 떠올리십시오.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성령께 식별의 은사를 청하십시오. 당신 주변에 있는 이들도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그분께로 인도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