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어 살아가는 이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11일)

매월 둘째 월요일은 정신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새날을 맞이하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루카 6, 8)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그런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멸시하고 공동체에서 소외시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를 회당 가운데로 불러내어 사람들 앞에 서게 한 다음, 그의 장애를 고쳐주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은 여전히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는 그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주님의 기도]

「마음의 길」은 아버지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보내셨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번 달 소외되어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정신 건강을 위한 매달 기도하는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소외된 사람들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소외되어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뿐 아니라 버림받은 예수님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에는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제가 소외된 사람들, 특히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만날 때, 그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당신을 섬기듯 그들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도 당신의 하루를 축복해주신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인정받고 사랑받는다고 느꼈던 순간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소외된 이들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셨습니까? 당신 주변에서 그런 이들을 만났을 때, 그들에게 다가가 다정한 말과 몸짓을 나누셨습니까? 혹시라도 무심코 돌아서지는 않았습니까? 내일 그런 상황을 마주치면 주님의 계명을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사회에서 소외되어 비인간적 생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제도 안에서 홀대받지 않고 결코 하찮은 존재로 여겨지지 않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모송)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