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용서하는 마음

MonteLuca12 2023. 8. 16. 22:13
백정화 (촬영: 송현석 신부)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7일)
 

또다시 새로운 하루를 살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그 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 (마태 18, 27)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죄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받은 것을 다른 이들에게 똑같이 베풀라는 사랑의 계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용서는 우리 신앙인에게 주어진 계명이지만 실천하기 매우 어려운 과제임이 틀림없습니다. 용서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형제와 이웃을 용서하는 것은,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는 일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시는 용서와 화해의 은총에 힘입어 계명을 실천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십시오. 기도의 사도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기도를 시작할 때마다 교황님의 의향을 생각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조용한 곳을 찾아가 주님을 만나십시오. 교황님께서 주시는 오늘의 도전과제를 받으십시오. 여러분이 받는 상처 때문에, 여러분은 다른 이를 멀리하고 자신 안에 갇혀서 미움의 감정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서하라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이는 것을 한시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새로운 마음으로 남은 하루의 일을 시작하십시오. 교황님께서 주신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당신과 서먹한 관계에 있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Christus vivit) 제165

 

소란스럽던 세상이 조용해졌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를 성찰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지금까지 당신이 만났던 얼굴과 머물렀던 장소를 떠올려 보십시오. 마음이 편했던 순간에도 안절부절 불안했던 순간에도 주님께서 당신 곁을 지키셨습니다. 어느 때 당신은 주님의 현존을 느끼셨습니까? 어렵고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낙담하지 않을 힘을 주실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