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경청해 주기를 갈망하는 마음

MonteLuca12 2023. 6. 26. 21:23

황금새우초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7일)
 

감사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이 사랑의 사명을 전파하는 협력자가 되어주리라 믿고 계십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마태 7, 12) 존중받는 느낌, 자신을 이해해준다는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알고 계십니까? 미소를 짓거나 친절을 베푸는 얼굴은 아름답습니다. 늘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십시오. 당신은 그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습니까? 형제자매들의 모습에서 자신을 찾는 것은 사랑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 하루 그런 사랑을 전하며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오후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성찰의 시간을 내십시오. 당신에게 주의 깊게 관심을 기울이시는 예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그분께 당신의 걱정과 기쁨을 모두 아뢰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향해 품고 계신 마음을 당신도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기를 그분은 바라십니다.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 일가견이 있는 한 훌륭한 의사가 인간 존재의 가장 큰 욕구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기를 바라는 끝없는 갈망”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당신은 다른 이들의 말을 어떤 자세로 듣습니까? 그들이 자신에 대해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줍니까? 그들의 의견을 존중합니까, 아니면 당신의 주장을 강요합니까? 남들이 당신의 말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당신도 만나는 모든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2년 제56차 홍보 주일 담화 (2022529)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무엇보다 먼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것에 대해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실천하지 못한 선행과 베풀지 못한 사랑에 대해 용서를 구하십시오.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십시오. 당신의 그런 불충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내려주신 은총이 얼마나 큰지 헤아려 보십시오. 오늘도 생명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회를 주시는 주님께 보은의 답을 드리십시오. 내일은 사랑의 사명을 충실이 수행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