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고통을 받으시는 예수님의 모습

MonteLuca12 2023. 6. 12. 05:18
꽃기린 (촬영: 송현석 신 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12일)

 

오늘은 매달 정신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번 달 기도지향은 고문의 폐지를 위한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 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고통받는 순간에 언제나 함께하실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주님의 기도]

 

「마음의 길」은 약하고 힘없는 이들이 강자의 발굽에 짓밟히는 무정한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달의 기도지향을 제안하시면서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고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문 피해자들은 심리적 상처와 장기적인 정신 건강 문제로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아픔을 모른 체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삼종 기도]

 

“주님, 저의 하루를 안전하고 평화롭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현존을 느꼈던 순간들을 돌아봅니다. 고문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호소하는 당신의 교종 프란치스코의 마음을 살펴주십시오. 당신의 백성들이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세상 사람들이 앓고 있는 정신 건강 문제를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십시오. 가난한 이들, 난민들, 소외된 이들, 고문 피해자들에게서 고통을 받으시는 당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들 모두가 느끼는 정신적 아픔을 당신께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청하오니 살펴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